- 전주시다문화지원센터, 오는 6월 1일까지 전주성모간호교육학원에서 결혼이민자 대상 요양보호사 양성교육 실시
- 결혼이민자들의 전문성 키워 경제적 자립 돕고,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며 정착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전주시가 요양보호사 직업교육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의 경제적 자립과 지역사회 정착을 돕고 나섰다.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지훈)은 4일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결혼이주여성들의 직업능력을 개발하고 취업을 촉진시키기 위해 결혼이민자 8명을 대상으로 요양보호사 양성과정 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요양보호사 자격취득 과정은 전주성모간호교육학원(원장 김민지)에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회 진행되며, 이론과 실습 등 총 240시간의 과정으로 운영된다.
이번 자격취득 과정은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비용을 전액 지원하며, 수강생들은 교육수료 후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국가에서 인증하는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이에 앞서,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달 28일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지원서 작성과 교육에 필요한 서류, 수업 전반적인 부분에 대한 공지사항을 전달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결혼이민자 응우옌티씨는 “꼭 시험에 합격해 자격을 취득하고,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을 돌봐드리면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교육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지훈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금번 요양보호사 양성과정은 결혼이주여성이 전문인으로 성장하고 경제문제까지 해소할 수 있는 소중한 통로가 될 것”이라며 “이주여성들이 지역사회에서 따뜻한 마음으로 요양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희망과 기쁨도 전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