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세계에 通했다…보편성 획득한 ‘봉준호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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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 通했다…보편성 획득한 ‘봉준호 월드’

‘봉준호’는 난공불락 아카데미를 어떻게 공략했나
기사입력 2020.04.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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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9일 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작품상·감독상·각본상·국제영화상을 수상했다

 

 
이제 한국 영화사는 2020년 2월9일(현지시간) 이전과 이후로 나뉘게 됐다. 역사의 기준점은 만 50세의 봉준호 감독이다. 봉 감독의 일곱 번째 장편영화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봉 감독은 감독상·각본상·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까지 모두 4개의 트로피를 안으며 아카데미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다. 아카데미 92년 역사상 비(非)영어 영화가 최고상인 작품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 영화로는 각본상, 국제영화상도 모두 최초다. 보수적인 감독상도 아시아 감독으로는 대만 감독 리안(李安)에 이어 두 번째다.

앞서 《기생충》은 지난해 5월 세계 최고 권위의 영화제인 칸영화제에서 한국영화 100년 역사상 최초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그동안 한국 감독이 경쟁·비경쟁 부문 포함, 1980년대부터 이번까지 열두 번이나 문을 두드린 상이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것은 1956년 나온 미국 영화 《마티》 이후 두 번째다. 이뿐만이 아니다. 《기생충》은 새해 들어서만 미국에서 전미비평가협회 작품상과 아카데미상과 쌍벽을 이루는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등을 받았다. 영국아카데미상 시상식 ‘오리지널 각본상’과 ‘외국어영화상’이라는 쾌거도 있었다. 한국영화가 유럽과 미국 등 주류 국제무대에서 이렇게 연속해서 큰 영예를 누린 것은 사상 처음이다. 한국영화 101년 역사상 가장 빛나고 놀라운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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