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코비드-19도 막지 못한 80대 연인의 만남, 사랑엔 국경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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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드-19도 막지 못한 80대 연인의 만남, 사랑엔 국경도 없어

기사입력 2020.06.0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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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knows no borders for elderly couple. An elderly couple have become local celebrities amid the coronavirus outbreak for their daily cross-border meeting.


코비드-19도 막지 못한 80대 연인의 만남, 사랑엔 국경도 없어


독일-덴마크 국경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한센 카르스텐(89)과 잉가 라스무센(85) 


독일-덴마크 국경지대 아벤토프트. 독일인 한센 카르스텐(89)은 국경의 허술한 막대 차단기 맞은편에 앉아 있는 덴마크인 연인 잉가 라스무센(85)의 눈을 지긋이 바라보며 "사랑을 위해 건배!"라고 말을 건넸다. 각각 독일과 덴마크에 사는 두 연인은 코비드-19(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폐쇄된 국경을 사이에 두고 매일 이런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독일 도이체벨레는 30일(현지시간) 닫힌 독일-덴마크 국경에서 매일 만나 사랑을 나누는 80대 연인 한센 카르스텐과 잉가 라스무센의 사연을 보도했다. 카르스텐과 라스무센이 교제를 시작한 것은 2년 전쯤이다.


평소엔 만나자마자 키스하고 포옹을 나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그들의 일상을 바꿔놨다. 지난 3월 14일 덴마크가 독일과 국경을 폐쇄하면서다. 하지만 이들은 닫힌 국경에서 만남을 이어가기로 했다. 카르스텐은 전기 자전거를 타고, 라스무센은 차를 몰고 하루가 멀다하고 국경인 아벤토프트로 향한다.


이들은 국경을 나타내는 막대 차단기를 사이에 둔 채 각자 준비해 온 의자에 앉아 담소를 나눈다. 샌드위치, 비스킷, 커피, 술 등을 콘크리트 바닥에 늘어놓고 함께 먹고 마시기도 한다. 지켜야할 거리는 지키면서다.


이들은 DPA통신과 인터뷰에서 “다시 한번 안을 수 있는 날을 고대하고 있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그러면서 “빨리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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