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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관광산업 붕괴로 트레킹 코끼리 기아 직면

기사입력 2020.06.0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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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i elephants face starvation as tourism collapses. More than 1,000 elephants face starvation in Thailand because the coronavirus crisis has slashed revenue from tourism, conservationists say.


태국 관광산업 붕괴로 트레킹 코끼리 기아 직면


태국 북부의 트레킹용 코끼리들 


BB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위기로 관광업의 수입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태국에서 1,000 마리가 넘는 코끼리가 굶주림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보도했다.


태국은 월요일 코비드-19 신규 확진자 127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1,651명으로 집계됐다. 태국에서 코비드-19가 확산되자 코끼리 트레킹 관광객도 거의 끊겼다. 관광 수입이 급감하자 사료 비용을 댈 수 없어 코끼리들이 기아에 직면하게 된 것이다.


태국의 트레킹 코끼리는 약 4,000마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코끼리는 한 마리당 하루에 최대 200kg의 사료를 먹는다. 태국 북부의 많은 트레킹 코끼리는 현재 손님이 없어 강제 휴업 상태이다. 일부 주인들은 코끼리를 동물원에 팔거나 불법 벌목 사업장으로 돌려보내고 있다. 하지만 태국은 1989년부터 벌목장에서 코끼리 사용을 공식적으로 금지했다.


코끼리구조재단(Save Elephant Foundation) 창립자 렉 샬리어트(Lek Chailert)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앞으로 지원이 없다면, 코끼리들은 굶어죽거나 거리를 방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재정의 악화로 코끼리를 최상의 상태로 먹이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설상가상 지금은 건기이므로 상황이 더욱 극단적이다.


태국 북부에서 코끼리 보호소를 관리하는 케리 맥크레(Kerri McCrae)는 인근 마을 사람들이 더 이상 관광에서 돈을 벌지 못하는 7마리의 코끼리를 보호소로 데려왔다고 말했다. 그녀는 "코끼리를 먹이는 것이 우선이지만 문제는 먹이를 줄 숲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아일랜드 출신으로 보호소의 공동설립자인 맥크레는 5마리의 코끼리에게 먹이를 줄 충분한 풀과 옥수수 줄기를 찾기 위해 하루에 최대 3시간을 운전해야 한다. 그녀는 현지 코끼리 관리인들도 똑같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케리 맥크레이는 행복한 코끼리는 보통 꼬리를 휘두르거나 귀를 펄럭이며, 심지어 시원하게 하기 위해 먼지 목욕을 한다고 했다. 그러나 지금 코끼리들은 배가 고파 우울해하며 행복한 행동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맥크레는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는 주인이 자신과 코끼리 사이에서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 사람들은 그다지 많지 않지만 지금은 코끼리를 살리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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